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의미로,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감소로 인한 골밀도 변화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 위험이 큽니다. 그 밖에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부족, 흡연 및 음주, 신체 활동량이 감소한 경우와 45세 이전의 조기 폐경,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 신부전 등이 골다공증의 발생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가 급격하게 소실되는 상태에서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 ‘소리 없는 도둑’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부실공사로 지어진 건축물이 쉽게 붕괴되는 것처럼 골다공증이 진행된, 구멍이 숭숭 뚫린 뼈는 사소한 충격이나 가벼운 낙상 등에 의해서도 갑작스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어 통증 및 생활의 불편을 야기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이 잘 발생하는 부위로 손목, 척추, 대퇴골등이 있는데, 척추골절의 경우 키가 점차 줄어들게 되고 허리통증이 발생하며 추가적인 척추골절이 동반되어 허리가 휘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고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유발되며 지팡이에 의지하게 됩니다. 또한 고관절 주위 골절의 경우 발병 1~2년 후 사망률이 각각 16.8%와 28.2%로 정상인에 비교하여 약 2.7배 높고, 수술 이후 야외 활동이 불가능한 환자는 25.2%에 이를 정도입니다. 따라서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골절 발생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는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T-값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 T-값이란?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기 위해 골량이 가장 놓은 젊은 연령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값
•T-값이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T-값이 -1.0에서 -2.5까지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합니다.
•T-값 -1.0은 뼈가 가장 튼튼한 젊은 사람에 비하여 10-15%만큼 골밀도가 감소하였음을 의미하여, T값이 1만큼 감소함에 따라 정상인에 비하여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이 2~3배 증가합니다.
골다공증의 최종 목표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함이며, 일반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① 일반적으로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 체중 부하 및 근육 부하 운동, 금연 및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낙상을 방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② 약물 치료로는 호르몬 요법,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부갑상선호르몬, 활성형 비타민D EMD이 있으며 정형외과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본인에게 맞는 약물요법을 통하여 치료를 시행해야합니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잔멸치나 뱅어포, 물미역 등의 해산물에도 캄슘 함량이 높습니다.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는 등푸른 생선, 달걀 노른자, 우유 등의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충분한 균형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개월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갖는 폐경 이행기 여성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갖는 50-69세 남성
•70세 이상 남성
•골다골증성 골절의 과거력
•이차성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골다공증의 약물요법을 시작할 때
•방사선 소견에서 척추 골절이나 골다공증이 의심될 때
•골다공증 치료를 받거나 중단한 모든 환자의 경과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