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의 굴곡모양을 유지하고 충경을 흡수하며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대한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요족(cavus) 변형 등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즉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장시간 서 있거나, 너무 딱딱한 구두를 사용한 경우, 하이힐을 착용한 경우 등 족저근막에 너무 많은 하중이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잘 발생합니다. 그 밖에 당뇨,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떄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징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1. 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합니다.
2. 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해진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한 번 스트레칭 시 5분정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좋습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3.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 요법
뒤꿈치 컵(heel cup)등의 보조기,소염 진통제, 주사 요법, 체외 충격파 요법(ESWT)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 진료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 6개월 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90%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점차적으로 서서히 회복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하는것이 좋겠습니다.